하나대투증권은 5일 증시가 탄력적인 반등을 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상황과 비슷한 직전 두 달 가량 상승 흐름을 탄 이후 고점대비 7%이상 하락했던 국면들을 찾아보면 2005년 이후 총 11번이 있었다"면서 "다만 그 이후 상승 추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한 경우는 6번이었고 약세 흐름을 지속했던 경우가 5번으로, 단순 확률로만 계산했을 때는 55% 정도 상승추세로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다만 과거 주가 흐름은 급락 이후 저점을 형성하고 곧바로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났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지 못해 상승추세로 전환될 수 있을 지 자신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예단하기 보다는 탄력적인 반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기술적 반등 정도로만 시장을 바라보고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