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IFRS) 을 도입하면 한국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해외경쟁사들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자금이 투자하기에 훨씬 매력적인 대상이 될 것이다. "

CFA(국제재무분석사) 협회 최고 임원회의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존 로저스 CFA협회 사장(사진)은 4일 "한국 상장사들이 내년부터 IFRS를 채택하는 것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지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로저스 사장은 "현재 각국이 도입하고 있는 IFRS의 취약점은 나라마다 취사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나라마다 선택사항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