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2주 간 연장되자 한화GS 그룹이 인수 후보 대상으로 거론되며 증시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2시 10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2500원(5.29%) 내린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GS도 오후 들어 하락 반전, 1% 내외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하이닉스 주주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전일 인수의향서를 오는 12일까지 2주 동안 추가 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1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시 인수를 희망한 기업이 전무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한화와 GS가 인수의향서 접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회사측에서 이를 부인하고 있고, 증시 전문가들도 루머에 불과하다는데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