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중국에 이어 한국에 연구센터를 설립합니다. 또 국내 벤처기업으로의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국적 통신용 칩 생산 기업 퀄컴이 R&D센터를 국내에서 설립합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퀄컴이 해외 R&D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입니다. 퀄컴은 지난해 4월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방한한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에게 한국 투자를 제안받은후 관련 내용을 검토해 왔습니다. 지난해 4월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폴 제이콥스 회장에게 한국 투자를 제안한 이후 퀄컴은 국내 투자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퀄컴은 한국 R&D 센터를 통해 멀티미디어와 모바일시장에서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분야 연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한국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이유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존 휴대폰 칩 강자였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생산량을 합하면 전세계 점유율이 50%를 넘어설정도로 한국이 모바일 강자로 부상한 이유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퀄컴은 한국내 R&D센터에 대한 정확한 투자규모와 구체적인 연구개발 분야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 연구 대상은 5년 이상의 장기적인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는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퀄컴은 국내 디지털 오디오 업체에 4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밝혔습니다. 이를 시발점으로 ��컴은 앞으로도국내 벤처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