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활동한 걸그룹 '밀크'의 김보미(26)가 초콜릿뮤직과 손잡고 가수활동을 재개한다.

밀크 1집 활동 이후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는 등 학업에 매진했으며, 드라마와 CF 등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해해온 김보미는 최근 초콜릿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보미는 하늘해, 에스프레소(금석균), DP, 비터스윗, 노크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아티스트 중심의 레이블 성향에 따라 김보미의 향후 음악적 방향은 기획가수가 아닌 주체적인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앨범에는 김보미 본인이 작사, 작곡, 연주한 곡들과 더불어 여러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그의 음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초콜릿뮤직 대표 하늘해는 "김보미의 보이스는 영혼의 깊이가 있다"며 "깜찍 발랄한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기타 연주를 하면서 클럽 공연에도 적극적으로 오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에는 180도 변한 김보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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