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일 관계사인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태블릿PC(소형 터치스크린 PC)를 개발,상반기 안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차별화할 것"이라며 "한컴의 문서제작 프로그램인 '씽크프리'를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씽크프리는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주로 사용하는 한컴 오피스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장점이 있다.

삼보가 개발하고 있는 태블릿PC는 운영체제(OS)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뿐만 아니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종서 사장은 "자체 제작한 태블릿PC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