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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장중 줄다리기 끝에 500선 탈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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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500선을 탈환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3포인트(1.09%) 오른 502.00으로 2월 첫 거래일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외국인의 매도세가 줄다리기를 하며 등락을 오고갔다. 개장 초 500선 위에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확대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지난 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글로벌 리스크에 따른 불안 심리가 엇갈리며 쉽사리 방향을 정하지 못하던 코스닥 지수는 모처럼 힘을 받은 테마주 급등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장중 내내 매수폭을 늘리며 3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32억원, 외국인은 43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다음, 포스데이타가 올랐고, 셀트리온,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는 떨어졌다.

    원자력 관련주들이 모처럼 재상승했다. 모건코리아보성파워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우리기술은 14.88%, 한양이엔지는 9.65% 급등했다.

    아이리버가 법제처와 법령 e-book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자책 관련주도 상승했다. 아이스테이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했으며, 아이리버는 10.51%, 인터파크는 5.51% 올랐다.

    케이디씨바른전자를 인수해 3D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호재로 케이디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전자도 9.02% 급등했다.

    566개 종목이 상승했고, 380개 종목은 떨어졌다. 9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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