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일본 수출용 브랜드 '프라임 드래프트' 판매 확대를 위해 최근 현지 식품회사인 가와쇼푸드사와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 4위의 철강회사인 JFE스틸 산하 기업인 가와쇼푸드사는 2004년 설립된 식품업체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이트맥주는 가와쇼푸드사의 현지 영업.유통망을 활용해 프라임 드래프트를 수출한다. 일본 내 수입 업무와 마케팅 활동은 하이트.진로그룹의 현지 법인인 진로재팬이 전담하기로 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 약 480만 상자를 수출해 사상 최대실적을 낸 바 있으며 올해에는 500만 상자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진로재판이 수입 전담자 역할을 하고 가와쇼식품의 체계적인 영업망을 활용하면서 현지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원이 된 진로재팬은 올해 매출액이 약 30억엔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