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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이치아이, 원전용 BOP 수주 지속-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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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29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원자력 발전용 BOP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700원을 유지했다.

    김평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에이치아이는 2009년 미국의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BOP를 도시바(웨스팅 하우스)로부터 수주했으며 2010년에도 잔여 물량에 대한 수주가 예정되어 있다"며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설비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으로, 발주가 예정된 공사는 UAE 원전뿐만 아니라 신울진 1, 2호 원자력 발전소 등이 있다"고 밝혔다.

    남미, 중앙아시아 등 석탄 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원자력 발전소보다 석탄화력 발전소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PC보일러는 두산중공업이 독점적으로 생산해 왔는데 비에이치아이가 두산중공업에 이어 두번째 국내 PC보일러 생산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2009년 12월 국내 영흥 화력 발전소 보일러 업체로 비에이치아이가 적격 업체로 승인을 취득해서 향후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PC보일러 입찰 자격을 부여 받았다"고 전했다.

    천연가스를 이용한 복합화력 발전도 원자력 발전의 보급이 확장되는 시점까지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복합화력용 중대형 HRSG의 생산 규모 측면에서 비에이치아이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포스코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라 포스코 제철소 내의 발전설비 및 제철설비의 독점적 사업자인 비에이치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2009년말 현재 수주잔고는 4400억원. 대우증권은 비에이치아이의 2010년 신규수주는 5000억원, 매출액은 3120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 증가가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는 과거와 달리 수주공사의 대형화로 공기가 길어지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고부가가치의 공사 확대로 영업이익은 322억원, 영업이익률은 10.3%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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