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윤호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실적 및 주가 핵심 요인인 해외취급고 실적이 올해 전년 대비 56% 가량 증가, 지난해 4분기 부진에 따른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주가가 일정한 사이클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현 주가 수준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올해 제일기획의 해외취급고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56.8% 늘어난 1조98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연계취급고 역시 경기회복 및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광고시장 확대로 37.5% 성장,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는 "1999년 이후 제일기획의 PER(주가수익비율) 추이는 10∼20배 구간을 형성했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저점이 예상실적 기준 PER 10.0배임을 감안할 때, 최저점 구간인 현 주가는 매수 적기"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