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매출 첫 1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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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의 매출이 처음으로 12조원을 넘었습니다.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SK텔레콤이 매출 1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008년보다 3.7% 증가한 12조1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요금인하와 각종 할인요금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무선인터넷 성장세가 큰 몫을 했습니다.
무선인터넷 부문 매출은 9% 늘어 2조6천억원대에 올라섰습니다.
허광 SK텔레콤 매니저
"다양한 요금제 도입과 요금인하 등 여러 활동으로 인해 누적가입자는 증가했고 무선인터넷시장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가입자수는 5% 이상 늘어 매출증가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할인요금제가 많아지면서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은 다소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각종 비용절감으로 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0.8% 늘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다소 낮은 성적입니다.
아이폰 등장으로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했던데다 SK네트웍스 전용회선 사업 인수로 4분기 실적이 매우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4분기 매출은 3조1천억원으로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08년 4분기보다 5.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투자금액은 소폭 줄어든 1천7백억원대를 기록했지만 무선인터넷 활성화 선언으로 올해 투자규모는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신성장동력인 '산업 생산성 증대'로 기업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마트폰 확대 등 무선인터넷시장에서 리더십 또한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입자 유지와 우량가입자 강화 전략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