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5일만에 반등..외국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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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640선을 넘어섰다.
단기 낙폭 과대와 미 증시 반등에 따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북한발 악재가 확산되며 162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165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6.95포인트(1.04%) 상승한 164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등 경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데다, 한국과의 무역을 강화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안정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732억원의 매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1307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수로 돌아섰지만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막판 상승탄력은 약간 둔화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급증하며 253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전기가스, 유통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업과 증권,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증시 반등과 외국인 매수 증가로 장중 1150원 아래로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보인 끝에 전날 보다 8.40원(-0.72%) 내린 11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