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은행세부과 너무 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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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이자 전설적인 투자 귀재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은행세 부과 시도에 대해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출했다.
소로스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은행을 함정에서 빼낸다면서 은행이 하는 모든 일에 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의도한 것과 반대로 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납세자의 돈으로 지원한 금융 구제의 도움을 받은 은행들로부터 1170억 달러를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걷어들이겠다는방침을 밝혔었다.
한편 소로스는 미국과 중국 간의 막대한 금융 및 교역 불균형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거품 발생을 막기 위해 이 불균형이 해소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중국이 위앤화를 미국 달러화 대비 평가절상해야 할 것이라면서 "위앤화 평가절상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