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고객시장 공략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오는 2012년 이 부문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먼저 KT는 6개 분야로 나눠 각각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제조, 금융 등 대기업군을 비롯해 병원, 외식의 소호·중소기업부문, 정부, 지자체 공공부문 등에 맞춤형 유무선 토탈 IT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KT는 기업고객부문 매출을 지난해 보다 3천억원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3년 뒤에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 "저희들이 오늘 발표한 그런 영역들로부터 1조2천억원 정도를 2012년까지 끌어 올릴겁니다. 지금 현재 3조7천억 하고 있는데 5조원까지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오피스와 첨단 유무선 네트웍크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빌딩부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코오롱그룹에 첫 모바일오피스를 런칭 시킨데 이어 현재 130개사와 협의 중이며 2012년에는 100만명이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 "모바일오피스 경우를 보면 올해가 도입기를 넘어선 시점이다. 지금부터 탄력이 붙어서 내년, 내후년까지는 계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대부분이 모바일오피스를 사용할 것이다." 또 지능형 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절감솔루션을 도입해 건물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스마트 빌딩 부문도 2012년에는 매출 5천억원대을 자신했습니다. 여기다 과거 비즈메카의 실패를 교훈 삼아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단계 업그레드된 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무회계, 매출,재고관리 등 중소기업,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도 동시에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KT는 이같은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3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조직을 만들어 기업들의 새로운 수요를 적극 발굴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신규 서비스 개발과 상용화를 전담하는 본부도 신설했으며 기업에 알맞는 IT솔루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