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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 2월 이후 블록세일…공자위, 지분 7~8% 추가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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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66% 중 7~8%를 내달 말 이후 블록세일(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 놓고 특정 주체에게 일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공자위는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복수의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적정 할인율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설정했다. 블록세일의 경우 통상 할인율은 시장가격의 4~5% 수준에서 결정된다.

    구체적인 블록세일 시점은 지난해 11월 우리금융 지분 7%에 대한 블록세일 당시 3개월로 설정된 지분매각금지(lock-up)기간이 끝나는 내달 24일 이후 시장 상황을 봐서 판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지분 중 경영권 매각에 필요한 '50%+1주'을 제외한 16%를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순차적으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블록세일을 통해 8%가량을 매각한 뒤 나머지 8%는 우리금융이 자사주로 매입하는 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예보의 지분율을 50%로 떨어뜨리기 위한 소수지분 매각 작업이 완료돼 지배지분 처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상반기 중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 민영화는 금융권 전체적으로 변화를 촉매할 수 있어 공자위를 통해 조기에 논의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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