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3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1.80포인트, 0.72% 내린 1625.3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4억원, 기관이 987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1381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는 축소되면서 지수 낙폭도 커지고 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출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 반전해 한때 16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내외 악재가 잇따르면서 반등은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중국이 4개 시중은행에 추가로 지급준비율 인상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에 북한이 자의적으로 설정한 항행금지구역에 포 사격을 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결국 1630선이 무너졌다. 오늘 코스피지수가 1630선 밑으로 장을 마감할 경우 지난해 12월 8일 1627.78을 기록한 이후 1개월 반 만에 1620대로 내려앉는 것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