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최소한 2011년까지 3년간 일본의 디플레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디플레가 2011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을 유지한다며 디플레 완화와 경제 회생 촉진을 위해 금리를 0.1%로 동결했다. 그러나 디플레가 지난해 10월 분석 때에 비해서는 완만해졌다며 유가 강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회견에서 "경기 회복세가 잠정적으로 둔화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그러나 회복세 자체가 중단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디플레 극복과 지속적인 회생 여부가 일본 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매우 수용적인 재정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