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약세…"실적 기대치 밑돌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1.39%)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4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적자전환해 NH증권 예상 및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며 "이는 4분기 중 1회성 비용이 본사 기준 실적에 대거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사 세전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음을 반영하면 실제 글로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4000억원)을 크게 밑돌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전자의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으로, 핸드셋 부문의 경쟁력 악화와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저평가된 국면"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 약화와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등으로 주가 모멘텀이 좋지 않으나 리스크 요인의 해소가 기대되는 1분기 말부터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7일 오전 9시 19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500원(1.39%) 내린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4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적자전환해 NH증권 예상 및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며 "이는 4분기 중 1회성 비용이 본사 기준 실적에 대거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본사 세전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였음을 반영하면 실제 글로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4000억원)을 크게 밑돌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LG전자의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으로, 핸드셋 부문의 경쟁력 악화와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저평가된 국면"이라며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 약화와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등으로 주가 모멘텀이 좋지 않으나 리스크 요인의 해소가 기대되는 1분기 말부터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