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앤사이언스, 천연물 유래 비만치료제 일본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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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제약사가 개발한 천연물 유래 비만치료제가 일본에 특허 등록됐다.
비알앤사이언스는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 부품소재개발사업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비만치료제가 한국, 미국에 이어 일본에 특허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으로 세계1위 시장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일본의 비만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시장 진출에 유리한 독점권을 확보한 것이라고 회사츨 설명했다.
일본 특허 등록을 한 비만치료제는 비알앤사이언스가 보유한 2000여종의 생약추출물 라이브러리로부터 지방세포분화를 억제하는 효능 물질을 찾아서 개발된 것이다. 단회 및 반복 독성, 안전성시험 등 대부분의 전임상 시험을 마치고 반복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IND(임상승인)를 준비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의 특성상 임상허가를 받으면 2010년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서울대 김재범 교수, 울산대 이병주 교수팀과 3년여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천연물 신약"이라며 "기존 향정신성 비만관련 의약품과는 달리 지방세포분화를 억제함으로써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는 새로운 방식의 신개념 비만치료제로서 체중감소의 질적 개선 효과가 우수한 신약"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 심혈관계 부작용 때문에 퇴출된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은 식욕억제를 통해 항비만 효능이 나타나는데 반해, 비알앤사이언스에서 개발중인 천연물 신약은 비만의 결과로 나타나는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함으로써 항비만 효능을 나타내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신개념 비만치료제이다. 동물시험 결과 리덕틸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전임상 과정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 되지 않은 생약재 유래의 천연물 신약으로 안전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알앤사이언스는 이미 2009년 비만치료제를 개발한 바 있으며, 종근당에 10억원의 기술료(국내한정)를 받고 기술이전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해외 각국의 판권을 협상중에 있으며 곧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알앤사이언스는 보람제약과 신약개발벤처기업 뉴젝스가 합병해 출범한 벤처제약기업이다. 비알앤사이언스는 최근 코스닥기업인 ICM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함으로써 상장기업의 지위를 확보하고, cGMP 공장의 본격 가동과 GPCR 신약개발과 의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의 신약개발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비알앤사이언스는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 부품소재개발사업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비만치료제가 한국, 미국에 이어 일본에 특허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으로 세계1위 시장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일본의 비만치료제와 기능성 식품 시장 진출에 유리한 독점권을 확보한 것이라고 회사츨 설명했다.
일본 특허 등록을 한 비만치료제는 비알앤사이언스가 보유한 2000여종의 생약추출물 라이브러리로부터 지방세포분화를 억제하는 효능 물질을 찾아서 개발된 것이다. 단회 및 반복 독성, 안전성시험 등 대부분의 전임상 시험을 마치고 반복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IND(임상승인)를 준비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의 특성상 임상허가를 받으면 2010년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은 서울대 김재범 교수, 울산대 이병주 교수팀과 3년여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천연물 신약"이라며 "기존 향정신성 비만관련 의약품과는 달리 지방세포분화를 억제함으로써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는 새로운 방식의 신개념 비만치료제로서 체중감소의 질적 개선 효과가 우수한 신약"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 심혈관계 부작용 때문에 퇴출된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은 식욕억제를 통해 항비만 효능이 나타나는데 반해, 비알앤사이언스에서 개발중인 천연물 신약은 비만의 결과로 나타나는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함으로써 항비만 효능을 나타내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신개념 비만치료제이다. 동물시험 결과 리덕틸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이고 있으며 전임상 과정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 되지 않은 생약재 유래의 천연물 신약으로 안전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알앤사이언스는 이미 2009년 비만치료제를 개발한 바 있으며, 종근당에 10억원의 기술료(국내한정)를 받고 기술이전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해외 각국의 판권을 협상중에 있으며 곧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알앤사이언스는 보람제약과 신약개발벤처기업 뉴젝스가 합병해 출범한 벤처제약기업이다. 비알앤사이언스는 최근 코스닥기업인 ICM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함으로써 상장기업의 지위를 확보하고, cGMP 공장의 본격 가동과 GPCR 신약개발과 의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전략의 신약개발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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