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은 35조 8천181억원, 영업이익은 9천14억원으로 2008년보다 각각 21.7%와 5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석유사업에서 24조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8년보다 8조원 가까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97.2% 감소한 349억원에 그쳤다. 반면 화학과 석유개발사업에서의 영업이익은 6천246억원과 3천352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유가와 환율 등 외부 변동성이 심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2차전지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각 사업에 대한 스피드 경영 등을 통해 매출 41조원, 영업이익 1조2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