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시겠습니다. ▲ 노동계, “상급단체 파견자 월급 달라” - 노조법 시행령 ‘험로’ 노조법 시행령을 앞두고 노동계가 “상급단체 파견자를 전임자 임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켜 달라”며 국제관행에 어긋나는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을 검토해 조만간 합립적인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 인도교역 2014년 300억 달러로 늘린다 - 양국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명박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양국 관계를 ‘장기적 협력 동반자’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이에 따라 교역량을 2014년까지 300억 달러로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31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두산중공업, 인도서 1조2천억 수주 - 화력발전소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이 인도 GMR 에너지사로부터 1조2천억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인도 전력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은행 이사회 의장 매년 선출 - 이사회, 경영진 견제 강화 은행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제도가 전면 개편됩니다. 은행지주회사와 은행은 앞으로 이사회 의장을 원칙적으로 사외이사 중에서 뽑아야 하고 의장이 장기 집권하면서 경영진과 유착하지 못하도록 매년 선임토록 했습니다. ▲ CJ, 문화·서비스 부문에 5천700억 투자 - 외식· 극장· 게임 등에 집중 투자 CJ그룹이 올해 문화·서비스 부문에만 5천7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외식, 극장 등에 집중 투자해 3천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 ▲ 세종시 특별법 개정 착수 - 원형지 10년 내 팔면 차익 환수 정부가 세종시 발전방안을 제도화하기 위해 행정도시건설 특별법 개정안과 4개 관련 법률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입주 대기업들은 원형지를 당초 목적 외에 사용할 수 없으며 사업 준공 후 10년 이내 되팔 경우 시세차익을 전액 환수한다는 방침입니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바그다드 외국인 겨냥 자폭테러 - 주요 호텔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주요 호텔들을 겨냥한 연쇄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대사관도 공관 전체가 흔들리며, 유리창이 완파됐지만 대사관 직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단독주택도 내진 설계 - 소방방재청 추진 앞으로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아이티 참사를 타산지석 삼아 모든 국내 건축물을 내진 설계 대상으로 정하고, 기존 민간 건물은 내진 보강 시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계속해서 중앙일보입니다. ▲ SAT 시험 예정대로 치른다 - 한국, 부정 응시자 극소수..시험장도 안 줄여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 문제지 유출 사건과 관련,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교육평가원은 “한국 내 시험장 수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AT 문제 유출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시험 유출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서울 강남 지역 학원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전기차 충전소, 내년에 20곳 들어선다 -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 확정 내년에 전기차 충전소 20곳이 시범 설치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 총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 중소-대기업사이 ‘중견기업’ 키운다 - 법인세, 연구 개발비 지원 중소기업보다는 크지만 대기업에 미치지 못하는 중간 크기의 기업들을 중견기업으로 법제화해 금융과 세제 부문에서 혜택을 주는 방안이 발표됩니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에서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육성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중대사건, 단독판사 3명이 재판 - 법원 수뇌부 개혁안 의견 접근 박일환 법원행정처장과 서울고법 관내 일산 법원장들이 형사단독 재판을 법조 경력 10년 이상 판사에게 맡기는 등 형사단독판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사건은 형사단독판사 3명으로 구성된 재정합의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 끝으로 한겨레 신문입니다. ▲ 포스코, ‘4조2교대’로 바꾼다 - 4월부터 4조3교대서 시범 전환 재계 5위 기업인 포스코가 현행 4조3교대 근무 방식을 4조2교대로 전환합니다. 포스코 노사와 계열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포스코는 오는 4월 포항?광양 제철소의 70여 공장 가운데 여건이 갖춰지는 곳부터 4조2교대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2000년 이후 국자유공자 30% 가짜 - 감사원 적발 결과 감사원이 2004년 이후 공무 중 다친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공무원 3천여 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현직 공무원 990여 명이 부적절하게 등록돼 예우와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2월부터 재심의를 한 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을 쓴 것이 확인되는 경우 그동안 받은 금전적인 혜택 등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