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히어로즈는 25일 원당 2군 사무실에서 베테랑 내야수 이숭용(39)과 6천만원(35.3%) 오른 2억3천만원에 2010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숭용은 2009시즌 114경기에 나와 타율 0.296과 107안타, 52타점을 기록했다.

히어로즈는 또 포수 강귀태와 1천500만원 인상된 8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히어로즈는 47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8개 구단 재계약 대상자 451명 중 아직 연봉 협상을 끝내지 않은 선수는 단 4명만 남았다.

모두 SK 소속으로 투수 송은범, 고효준과 내야수 정근우, 나주환이 협상 중이며 7개 구단은 재계약을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