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NF3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09년 11월 미쯔이 케미칼의 화재로 전체 공급의 8%가 감소했으나 06년 대비 가격이 50% 수준으로 하락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 소디프신소재 외에는 공급 업체들이 증설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반면 수요는 LCD 패널 업체들의 증설로 10% 초반 증가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 "모노실란은 수요와 공급 모두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수요가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REC에서 FBR 공정(모노실란을 주 원료로 사용)을 적용한 폴리실리콘 공장을 재가동시켰고 2011년 초부터 샤프가 160MW규모의 박막형 태양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디프신소재의 2010년 상반기 실적은 신규 증설한 모노실란 공장의 가동률에 따라 변동폭이 클 수 있지만 하반기 가동률이 상승하면 낮은 톤당 투자비 때문에 수익성이 레벨 업 될 것"이라며 "실적 부진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1분기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