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긴 안목을 보고 투자하기에 현재가 적당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다소 낮춘 13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원은 "GS건설의 4분기 잠정실적은 예상치와 유사하다"며 "2010년은 미분양 및 프로젝트파이낸실(PF) 대출의 지속적인 감소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올해 GS건설은 주택, 건축부문 외형 감소에 따라 매출증가율은 3.4%에그친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지분 매각이익, PF 관련 잡손실(1720억원 목표) 등으로 상쇄된다는 추정이다.

수주동향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GS건설의 4분기 누계 수주액은 주택과 국내 플랜트 이외 부문의 급신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9% 증가했다. 해외부문은 4조4880억원을 달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