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임직원들에게 실적보상형 보너스인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한다. 삼성은 연봉 외에 반기 말에 주는 생산성 격려금(PI)과 연초에 지급하는 PS 등 두 가지형태의 실적보상형 보너스제를 두고 있다. PI는 부서별.개인별 실적 등에 맞춰 월 기본급의 최고 150%까지, PS는 연봉의 최고 50%까지 지급된다. 연봉이 5천만원인 직원이라면 PS로 한꺼번에 최고 2천500만원(세전기준)을 받게 된다. 이번 PS 지급비율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1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대부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대체로 최고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