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이달 말까지 계장급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주재원 예비인력 공개 모집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2018 글로벌 톱10 백화점'을 목표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 등지에 파견돼 신규 매장 개설과 영업 활성화를 맡게 될 해외 인재풀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매년 1월 예비 주재원을 공모하고,선발된 인원은 현지 언어와 글로벌 소양 함양교육을 실시해 해외 인력 소요가 발생하면 즉시 파견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16명,러시아 6명,베트남 7명,인도 2명,이탈리아 1명 등 5개국 32명을 주재원으로 파견했다. 관계자는 "백화점은 대표적인 내수기업이라 해외 주재원에 대해 직원들의 호응이 높지 않았지만 올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해외 거주 경험자,3개 국어 가능자 등이 대거 응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