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20만원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10시5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4500원(2.28%) 오른 2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반등은 저가매수세의 유입과 태양광발전 투자증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용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주가는 지난 11일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 주가는 52주 최저가 수준에 근접해 있어 저점 매수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소 연구원은 "태양광발전에 대한 신규 투자계획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의 추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OCI는 전날 장이 끝난 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14% 증가한 5890억원과 1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