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5원까지 올라서며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6.9원(1.49%) 급등한 1154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이 급등한 11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143.7원까지 상승폭이 줄었으나 다시 상승폭이 확대되며 연중 최고점인 1월 4일의 1154.8원을 넘어섰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가 엔에 대해 급락하자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수가 대거 늘어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