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쿠스코엘비이는 삼성전자내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이 증권사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 생산 대수 증가와 더불어 휴대전화에서 카메라 채택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더구나 스마트폰 등 고급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단가가 높은 고화소 카메라 채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후면부에만 장착되던 카메라 모듈이 전면부에도 장착되면서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전면부 카메라 모듈은 낮은 화소에도 불구하고 통화중에는 화면 전원을 꺼서 배터리 사용량을 늘리는 근접조도센서를 부착해 단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트북 등 소형 IT(정보기술)기기는 물론 자동차 후방 카메라나 차량용 블랙박스 같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모듈의 수요는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정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