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병철 회장 '도전의 삶'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안정된 삶보다는 꿈이 있는 삶을 선택해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한국경제의 거목이 된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의 삶을 청소년 눈높에 맞춰 조명했다. 이 전 회장이 다음 세대에 남긴 메시지가 5가지로 요약돼 있다. '남들이 좋다는 거 말고 진짜 내가 좋은 것을 찾아라,열한 번 찍을 수 있는 우직한 도끼를 가져라,심장을 건드리는 일이면 계산하지 말고 도전하라,하늘은 제대로 물러설 줄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다시 허락한다,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박은몽 지음,명진출판,1만2000원)


복잡한 경제해설은 가라

◇교실 밖의 경제학=경제는 복잡한 수식이 아니라 나와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이웃의 이야기라며 눈높이를 낮춰 풀어쓴 책.이병철 전 삼성 회장과 정주영 전 현대 회장과 같은 기업가 정신,도전정신이 경제성장을 이끈다고 설명한다. 또 인간의 지나친 욕심과 탐욕이 경제위기를 부른다며 과감한 개혁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한 세계 경제의 주도권 변화와 한국 경제가 가야 할 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남수 지음,새빛,1만2000원)


나를 먼저 바꾸고 다가가라

◇홀딱 반하게 하라=행복한 삶을 꾸리고 인생에서 성공한 이들은 대부분 인간관계가 원활하다. 독불장군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하지만 인맥을 만들고 유지하는 법 또한 쉽지 않다. 친분을 쌓으려면 먼저 다가서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서비스 교육과 인맥 관리 전문가인 저자는 "나를 전략적으로 가꾸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상대방을 홀딱 반하게 하라"고 충고한다. 부록으로 실은 '스스로 알아보는 인테크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인맥관리 잣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김춘애 지음,북인,1만1000원)

아이콘 없는 베이징? NO 매력덩어리

◇베이징=중국 수도 베이징은 얼핏 보면 젊은이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아니다. 파리처럼 세련되지 않고 뉴욕 같이 세계 문화의 최전선도 아니다. 도쿄처럼 오밀조밀한 맛도 없다. 베이징을 용이 되려다 만 이무기 정도로 혹평하는 호사가들이 중국에서도 적지 않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 아이콘이 딱히 없는 곳이 베이징이다. 하지만 베이징 특파원 출신인 저자는 "샅샅이 살펴보면 베이징의 지천에 매력이 넘친다"며 자세히 소개한다. (홍순도 지음,LNBPRESS,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