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경제학(폴 콜리어 지음,류현 옮김,살림,1만8000원)=슬럼지대로 몰락한 최빈국의 10억 인구가 왜 그토록 가난해졌는지를 분석하고 빈곤 해결책을 제시한다. 최빈국은 분쟁,나쁜 이웃,나쁜 통치의 덫에 걸려 있으며 풍부한 천연자연마저 권력투쟁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들춰낸다.

◇사람 마음의 신기한 습성(사이토 이사무 지음,윤성규 옮김,지식여행,1만2000원)=상대방을 움직이는 기술을 여러 가지 심리학 분석을 근거로 가르쳐 준다. 몸짓 동작 표정의 변화를 알면 일과 연애,인간관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

◇환율전쟁(최용식 지음,새빛애듀넷,1만5000원)=환율의 의미와 정책 등을 심층 분석하면서 환율변동의 메커니즘을 쉽게 설명한다. 20세기 초 영국과 프랑스,2차대전 전후 일본,1990년대 말 한국 외환위기를 통해 환율정책의 성공과 실패가 국가를 어떤 길로 이끌었는지도 진단한다.

◇오래된 연장통(전중환 지음,사이언스북스,1만5000원)=진화심리학 전문가가 요리와 유머,쇼핑에서부터 음악,종교,도덕,문화에 이르기까지 현대 도시인의 일상 아래 숨겨진 마음의 실체를 밝혀낸다. 인간의 마음은 수백만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부딪쳤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설계된 심리 기제들의 묶음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35세 전에 익혀야 할 60가지 업무의 기술(하야시다 마사미쓰 지음,정정일 옮김,미래의 창,1만원)=특출한 능력이나 기술보다 업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습관이나 마음가짐을 균형적으로 갖추는 게 직장과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