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는 지역 공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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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케이블TV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지역 케이블TV가 주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공론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놨습니다.
또 맞춤형 지역선거 방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역민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지역발전과 케이블TV방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1500만 세대를 시청자로 두고 있는 지역 케이블TV가 앞으로 맞춤형 매체로 지역사회에 더 다가가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장호순 순천향대학교 교수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정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한 여론수렴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필요가 있다. 지역에 대한 투자, 연대를 강화해서 케이블TV가 지역매체라는 것을 지역주민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지상파방송 등에서 다루기 힘든 지역사회의 다양한 정보나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높여가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케이블TV SO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각입니다.
지역 자체채널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가능하고 지역사회 공론의 장을 마련해 이른바 '우리지역TV'라는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는 목소리입니다.
특히 지역선거방송이야 말로 지역 케이블TV의 존재를 가장 부각시켜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역SO권역이 선거구나 행정구역과 대부분 일치해 각 지역에 맞는 선거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다른 매체에 비해 높다는 생각입니다.
여기다 선거방송을 통해 합리적인 선거문화는 물론 지방자치 정착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오광성 민생경제정책연구소장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지역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지역정보 채널로서 역할뿐 아니라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가장 적합한 매체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모두 잘 살 수 있게 케이블TV 방송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현재 채널운용계획을 미리 제출하는 사전 규제보다는 사후규제로 바꿔 좀더 다양한 지역사회 콘텐츠와 프로그램 만들고 찾을 수 있게 끔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