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회장 윤세영)는 2009최우수선수(MVP)에 양용은(38)을 선정했다.

협회는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양용은을 MVP에,미국LPGA투어에서 활약한 신지애(22 · 미래에셋)를 최우수 프로선수로 발표했다.

양용은은 지난해 아시아 남자골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신지애는 미LPGA투어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남자국가대표 한창원(19)은 최우수 아마추어선수로 뽑혔다. 한창원은 지난해 아시아 · 태평양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고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올해 마스터스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냈다.

협회는 올해 예산 37억2517만8000원을 확정했으며,김동욱 협회 전무이사를 상근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