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이유식 시장에 뛰어든다.

이규석 풀무원건강생활 대표는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홈메이드 스타일의 이유식 '풀무원 베이비밀'로 이유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베이비밀은 완전 조리된 상태에서 냉장 배송하는 이유식으로 유기농 곡류와 국내산 채소,무항생제 육류 등 프리미엄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을 통해 부모들이 주문하면 즉석 조리 후 기존의 녹즙 배달 체인을 이용해 직접 배달하는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요청하면 직접 전문가가 찾아가 영양관리 및 성장에 대한 조언을 무료로 해주는 '풀무원 베이비 튜터'서비스도 제공한다. 풀무원은 올해 100만식을 판매하고 2013년엔 250만식까지 물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또 이유식을 기반으로 두유 스낵 주스 등 12개월 이상 유아들이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추가로 내놔 2013년에는 매출 300억원으로 유아식 시장 선두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