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유로그룹 의장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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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인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17일 유로 사용국들간 역내 정책 통제가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30개월 임기의 유로그룹 의장 연임이 확실시되는 융커 의장의 제안으로 유로화 사용 16개국 공통의 경제정책이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융커 의장이 자신의 임기 연장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해 18일 브뤼셀에 회동하는 유럽 재무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유로권의 대외위상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이번에 열리는 재무장관 회담에선 융커 의장의 유로그룹 의장직 연임안이 승인될 전망이다.
융커 의장은 서한에서 “유로 그룹이 (유로 사용) 개별국 경제에 대한 감시 강화와 함께 유로권 전체의 협조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유로 그룹의 대외 위상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면서 “국제금융기구와 관련 회동 모두에서 유로권의 이해가 반영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FT는 유로그룹이 주요 20개국(G20)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독자적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유로 공동채권을 발행하는 것 등을 강화된 유로존 공통의 경제정책으로 꼽았다.
그러나 유로그룹의 역내 통제 강화에 대해 프랑스와 스페인 등은 지지 입장인데 반해 독일은 유럽중앙은행(ECB)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반대해 내부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융커 의장이 자신의 임기 연장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해 18일 브뤼셀에 회동하는 유럽 재무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유로권의 대외위상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이번에 열리는 재무장관 회담에선 융커 의장의 유로그룹 의장직 연임안이 승인될 전망이다.
융커 의장은 서한에서 “유로 그룹이 (유로 사용) 개별국 경제에 대한 감시 강화와 함께 유로권 전체의 협조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유로 그룹의 대외 위상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면서 “국제금융기구와 관련 회동 모두에서 유로권의 이해가 반영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FT는 유로그룹이 주요 20개국(G20)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독자적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유로 공동채권을 발행하는 것 등을 강화된 유로존 공통의 경제정책으로 꼽았다.
그러나 유로그룹의 역내 통제 강화에 대해 프랑스와 스페인 등은 지지 입장인데 반해 독일은 유럽중앙은행(ECB)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며 반대해 내부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