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원짜리 담배가 출시된다. KT&G는 에쎄의 프리미엄 제품 '에쎄 스페셜 골드(SG) 1㎎' 2종을 20일 선보인다. 이 중 수작업으로 50만팩을 한정 생산한 원터치 오픈방식의 '에쎄 SG 1㎎ 스페셜팩'은 갑당 9000원이다. 이는 KT&G가 2007년 10월 출시한 1만원짜리 '에쎄 골든리프 스페셜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담배다.

스페셜팩과 함께 출시하는 '에쎄 SG 1㎎'은 3000원이다. KT&G는 담배 고유의 풍미와 빨림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숯이 알갱이째로 들어있는 '3중 특수필터'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