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올해 이익개선 지속될 듯-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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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8일 한국타이어가 올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재고와 판가인상, 가동률 증가로 원가상승의 부담을 상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83억원과 8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의 20.5%에 비해 9% 포인트 가량 줄어든 11.0%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약 670억원의 성과급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19.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는 분기이익의 방향성 보다는 경쟁력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업체의 원재료 상승에 대한 반응이 예상대로 부정적이라면, 우리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차별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부여할 것"이라며 "확실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동사에 대해 시장이 분명 재평가를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583억원과 8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의 20.5%에 비해 9% 포인트 가량 줄어든 11.0%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약 670억원의 성과급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률은 19.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는 분기이익의 방향성 보다는 경쟁력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업체의 원재료 상승에 대한 반응이 예상대로 부정적이라면, 우리는 한국타이어에 대해 차별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부여할 것"이라며 "확실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동사에 대해 시장이 분명 재평가를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