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LED(발광다이오드) 칩 공급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기업에 투자한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장쑤성에 있는 칸양사에 1천만 달러 가량을 투자, 지분 15%를 확보키로 비공개로 계약했다. 칸양사는 대만 LED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LED 칩을 생산하기 위해 만든 회사로 올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계열사인 LG이노텍에서 대부분의 칩을 조달하면서 부족분을 국내 일부 업체들에서 공급받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