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내린 1122원으로 출발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전 기대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53.51p(0.5%) 상승한 1만680.7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9.46p(0.83%) 오른 1145.68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12p(0.33%) 상승한 2307.90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 된데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12개 연방은행 중 10곳의 경제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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