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포스렉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13일 종가 4만93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포스렉의 주력사업이 모회사인 POSCO에 내화물과 생석회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포스렉은 마그네사이트 등 내화물 원료를 수입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40억원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POSCO의 투자확대와 생산량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6566억원, 473억원에서 각각 6738억원, 49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포스렉이 사업 영역을 케미컬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해 회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사명을 변경하면서 POSCO의 생산활동에 필요한 케미컬 관련 부문의 신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