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린카 R&D 5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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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전기차 표준 공동 개발
중국이 친환경차 개발에 향후 5년간 3000억위안(약 5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철강 섬유 등 11개 업종에 5년간 3740억위안(63조5800억원)의 연구 · 개발(R&D) 예산을 투입,탄소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연료절감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 70%인 3000억위안을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분야에 할당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4117만t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지난해 136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으로 올라서면서 자동차 급증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력으로 부상할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R&D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또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2015년 중국에서 300만대의 하이브리드카와 150만대의 전기차가 달리도록 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구상이다. 버스와 택시 등 공공차량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형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미국과 전기차 동맹에 나서는 등 선진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 청정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해 친환경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전기차 표준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철강 섬유 등 11개 업종에 5년간 3740억위안(63조5800억원)의 연구 · 개발(R&D) 예산을 투입,탄소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연료절감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 70%인 3000억위안을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분야에 할당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4117만t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은 지난해 136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으로 올라서면서 자동차 급증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주력으로 부상할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R&D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또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2015년 중국에서 300만대의 하이브리드카와 150만대의 전기차가 달리도록 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구상이다. 버스와 택시 등 공공차량의 경우 이미 하이브리드형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미국과 전기차 동맹에 나서는 등 선진 기술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 청정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해 친환경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으며 전기차 표준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