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한 이선균의 코믹패러디가 화제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주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쌓아왔던 이선균은 '파스타'에서 불같은 성격의 주방 쉐프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선균의 깜짝 변신에 네티즌들은 "정말 성격이 나쁜 것 같다" "버럭선균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라는 등 각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선균에 대한 관심은 포스터 패러디로 이어졌다.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파스타' 갤러리에는 이선균의 모습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패러디한 모습의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먼저 등장한 것은 이선균 서우 주연의 영화 '파주'포스터. 포스터 원래 카피인 '이 사람, 사랑하면 안돼요?'를 '이 사람, 빠질(오빠로 삼는다는 뜻'하면 안돼요?'라는 문구로, 제목 '파주'를 '균빠'(선균오빠)로 대체했다. 또 극중 이선균이 주방에서 화내는 모습을 캡쳐해 입에서 시뻘건 화염을 뿜는 모습으로 편집, '죄에발! 다쒸!'(제발, 다시)라고 외치는 '헬스키친'패러디도 눈길을 끈다.

사이트 회원들은 '이선균이 아니라 이악균' '주방의 신' '대장균'(주방의 대장 이선균) '볼귀 왕자'(볼수록 귀엽다) 등으로 부르고 있다.

이어 회원들은 여주인공 공효진과의 관계도 잊지 않았다. 회원들은 공효진과 이선균을 합쳐 '붕쉐커플'이라 지칭한다. 이는 극중 공효진의 별명 '금붕어'와 이선균의 극중 배역 '쉐프'를 합친 단어. 같은 의미로 알렉스(김산 역)와 공효진은 '붕산 커플'이 된다.

또 유경에게 은근한 스킨쉽을 즐기는 이선균에 대해선 '늑대선균 유혹'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5회 예고편에는 공효진이 얼떨결에 이션균에게 기습키스하는 장면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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