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시장의 테마 열풍이 거센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도 테마주 매매로 수익을 올렸다.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12일 누적 수익률을 0.87%로, 전날보다 0.59%포인트 끌어올렸다.

신 차장은 전자책 수혜가 기대되는 인터파크를 매매해 이날 78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클라우드 컴퓨터 관련주인 엔빅스도 장초반 전량 처분, 90만원이 넘는 수익을 확정했다. 반면 디지텍시스템으로는 130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그는 이날 HS바이오팜을 신규로 매수했다.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전날 대량으로 사들였던 코원 주식을 일부를 매수가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처분했지만 이후 주가가 오르면서 평가이익이 불어났다.

코원도 전자책 관련주들의 급등에 힘입어 3.90% 올랐다. 이날 전자책 테마주들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기존 서책형 교과서외에 CD로 된 전자교과서를 사용하게 하는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김 과장은 알에프텍 주식 1000주를 신규로 사들였다.

박진섭 하이투자증권 도곡드림지점 부장은 LG전자와 고려아연을 사고 팔아, 25만원 가량 수익을 올렸다. 전날 사들인 NHN을 처분해 30만원 가량 이익을 남겼다. 이외에 삼성중공업을 신규매수했다.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 지점장은 전날 대량으로 사들인 중외제약이 2.57% 올라, 수익률을 전날보다 1.47%포인트 끌어올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