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재정적자 등 우려가 있지만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위험이 예외적인 자금조달력과 경제적인 복원력 그리고 국제기축통화인 달러의 역할을 고려할 때 용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이라고 최고등급을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주정부와 지방정부를 포함한 미국의 공공부채가 2010년에 국내총생산(GDP)의 89%, 2011년에는 94%로 국가신용등급이 'AAA'인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