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는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지 생산을위해 20억원 규모의 관련 생산 설비를 발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조명용 LED 패키지 2개 라인 장비를 발주함으로써 월 200만개 수준의 양산 체계를 3월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이후의 시장에 대비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소자 생산라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조명용 소자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와이즈파워는 고연색성 조명용 LED 제품 생산을 본격화할 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중에 미국 자회사에서 개발 완료될 형광물질을 활용해 고연색성 BLU용 LED 패키지를 시험 생산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양산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지난해에는 형광물질 특허 확보, 질화갈륨(Gan) 개발, 조명시장 준비 등에 주력했다"며 "올해에는 확보된 기술로 양산과 영업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해 기존 LED조명과의 차별화를 위해 라이트스케이프社의 LED 형광물질 원천특허를 확보했다. 또 기술개발을 통해 질화갈륨(GaN) LED 박막공정 기술특허, LED 집어등 관련 기술특허, 고연색성, 고효율(연색지수 92Ra, 광효율 70lm/W) LED의 생산공정 등의 기술을 확보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