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대학 졸업예정자 중 절반은 아직 자신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월 졸업예정인 미취업 대학생 991명을 대상으로 '진로 확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3%가 '아직 진로에 대해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적성에 맞는지 몰라서'(56.4%)가 절반을 넘었으며 다음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22.1%), '현재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15.2%)순이었습니다. 상반기 공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25.4%)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MOS등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용관련 자격증 시험'(14.1%), '지원직무와 관련된 전문자격증'(14.0%), '영어회화'(11.5%)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취업포털 등에서 해 볼 수 있는 적성검사나 취업 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