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르면 상반기중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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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는 22일까지 매각주간사를 모집하기로 하는 등 매각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인수 의사를 밝힌 국내외 기업이 2,3개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쌍용차도 주간사 선정 이후 6개월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상반기 중 새 주인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쌍용차는 8일 법원으로부터 M&A 추진 및 주간사 선정 계획안을 허가받았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오는 22일까지 주간사 신청을 받아 2월 초까지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간사가 선정되면 쌍용차는 M&A 시장에 매물로 공식 등장하게 된다.
최근 이유일 쌍용차 공동 관리인이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이 2~3개 정도 된다"고 말한 점을 감안하면 쌍용차 매각이 속도를 낼 가능성도 높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6개월 안에 완료하는걸 목표로 잡고 있다"며 "만일 안 되면 새로 주간사를 선정하든지 해서 다시 매각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법원이 정한 연간 판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쌍용차가 작년에 판매한 자동차는 3만5296대로 당초 법원이 목표로 정한 2만9286대를 초과했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엔 내수 3589대,수출 1790대 등 537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 14.5%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액티언' 수출이 재개되면서 수출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내수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 점은 쌍용차로선 호재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에 'C300' 등 신차도 내놓을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쌍용차는 8일 법원으로부터 M&A 추진 및 주간사 선정 계획안을 허가받았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오는 22일까지 주간사 신청을 받아 2월 초까지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간사가 선정되면 쌍용차는 M&A 시장에 매물로 공식 등장하게 된다.
최근 이유일 쌍용차 공동 관리인이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이 2~3개 정도 된다"고 말한 점을 감안하면 쌍용차 매각이 속도를 낼 가능성도 높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6개월 안에 완료하는걸 목표로 잡고 있다"며 "만일 안 되면 새로 주간사를 선정하든지 해서 다시 매각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법원이 정한 연간 판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쌍용차가 작년에 판매한 자동차는 3만5296대로 당초 법원이 목표로 정한 2만9286대를 초과했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엔 내수 3589대,수출 1790대 등 537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 14.5% 증가했다. 중국으로의 '액티언' 수출이 재개되면서 수출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내수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는 점은 쌍용차로선 호재다. 쌍용차는 올 하반기에 'C300' 등 신차도 내놓을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