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중공업·첨단신소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38분 현재 효성은 전날보다 2.67%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영진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이 과거 화학, 섬유회사에서 중공업·첨단신소재·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변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8%, 12.3% 증가한 5590억원, 38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양호한 수익성의 원천은 중공업 부문"이라고 밝혔다.

중공업 부문의 수주 회복에 따라 이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지난해 41%에서 올해 53%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