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에도 태광·스카이72CC 등 주말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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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대부분 다음주까지 휴장
'원하면 라운드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눈 때문에 라운드의 재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
지난 4일 새벽 내린 폭설로 인해 골프장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 강원권 골프장들은 전 직원을 동원해 쌓인 눈을 치우고 있지만,눈이 워낙 많이 온데다 영하의 기온으로 얼어붙어 제설작업이 여의치 않다.
이에 따라 당초 동계 휴장계획을 세우지 않았거나 1월 중순 휴장하려던 한성 · 뉴서울CC 등 많은 골프장들이 계획을 변경해 속속 휴장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일부 골프장들은 카트 도로와 그린 주변 정도만 눈을 치웠을 뿐 페어웨이는 거의 손도 못댄 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중부권 대부분 골프장이 다음 주까지 휴장할 예정이지만,몇몇 골프장들은 이번 주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퍼블릭인 스카이72CC는 네 코스 가운데 레이크코스에 한 해 주말인 9일 개장할 방침이다. 또 태광 · 수원CC 등 36홀 규모 이상 골프장들도 주말에 문을 연다는 계획 아래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골드CC는 일요일인 10일 문을 열기로 했다. 다만,제설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거나 추가로 눈이 내릴 경우 개장 예정일이 바뀔 수 있다고 골프장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눈속에서도 주말 라운드를 원하는 골퍼들은 큰 어려움없이 부킹을 할 수 있다. 퍼블릭골프장은 물론 회원제골프장이라도 빈 자리가 많기 때문에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 단,컬러볼을 갖고 나가는 것은 필수이고,방한 복장을 갖추는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전남 · 영남 · 제주권 골프장들은 눈이 적게 내린데다 기온도 높아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시범라운드 중인 경남 고성의 노벨CC에서는 지난 2일 올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하기도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지난 4일 새벽 내린 폭설로 인해 골프장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 강원권 골프장들은 전 직원을 동원해 쌓인 눈을 치우고 있지만,눈이 워낙 많이 온데다 영하의 기온으로 얼어붙어 제설작업이 여의치 않다.
이에 따라 당초 동계 휴장계획을 세우지 않았거나 1월 중순 휴장하려던 한성 · 뉴서울CC 등 많은 골프장들이 계획을 변경해 속속 휴장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일부 골프장들은 카트 도로와 그린 주변 정도만 눈을 치웠을 뿐 페어웨이는 거의 손도 못댄 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중부권 대부분 골프장이 다음 주까지 휴장할 예정이지만,몇몇 골프장들은 이번 주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퍼블릭인 스카이72CC는 네 코스 가운데 레이크코스에 한 해 주말인 9일 개장할 방침이다. 또 태광 · 수원CC 등 36홀 규모 이상 골프장들도 주말에 문을 연다는 계획 아래 제설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골드CC는 일요일인 10일 문을 열기로 했다. 다만,제설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거나 추가로 눈이 내릴 경우 개장 예정일이 바뀔 수 있다고 골프장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눈속에서도 주말 라운드를 원하는 골퍼들은 큰 어려움없이 부킹을 할 수 있다. 퍼블릭골프장은 물론 회원제골프장이라도 빈 자리가 많기 때문에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다. 단,컬러볼을 갖고 나가는 것은 필수이고,방한 복장을 갖추는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전남 · 영남 · 제주권 골프장들은 눈이 적게 내린데다 기온도 높아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시범라운드 중인 경남 고성의 노벨CC에서는 지난 2일 올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하기도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