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6일 중소형 테마주의 상승률이 높지만,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선별투자해야 한다며 관련주 9개를 선정했다.

각각 넥스콘테크, 이수페타시스, 하나마이크론, DMS, LG이노텍, 디지텍시스템, STS반도체, 셀트리온, 유진테크 등이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앞두고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상황이고 외국인 매수세와 정부정책 발표, 낙관적인 경제전망 등에 의한 1월 효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승흐름이 크게 꺾이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주가수준과 추가상승 가능성에 대한 검증과정이 강화될 수 있는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시장 및 종목의 기초체력을 확인하는 과정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형주들의 주가탄력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 중소형주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물량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과 정부의 신성장동력 육성방안 등 연초 중소형주들의 수익률 게임을 자극할 이슈들도 많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테마주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분별한 동반상승세가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과 연관성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 애널리스트는 중소형 태마주 중 관련 산업의 업황개선으로 실적이 개선되거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했다.

넥스콘테크, 이수페타시스, 하나마이크론, DMS, LG이노텍, 디지텍시스템, STS반도체, 셀트리온, 유진테크 등 9개 종목이 꼽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